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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최종 합격 후 채용 취소를 진행해야 하는 경우

by HR 콩미 2023. 10. 30.

채용 확정 후 입사 취소 진행 시 확인 사항

채용 취소

 

회사 내부 사정으로 인해 최종 합격까지 통보한 지원자의 채용을 취소해야 하는 경우,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우선 채용 내정을 거쳐 최종 합격자로 통보 받은 후 입사일자까지 결정이 되었다면, 채용 내정 그 자체로 근로 계약이 성립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방적으로 채용을 취소하는 것은 부당 해고에 해당합니다.

 

 

1. 만약, 부당하게 채용 취소를 통보 받은 근로자라면?

관할 지방노동위원회에 구제를 신청할 수 있고, 이 때 당사자 간 채용내정관계 즉 근로계약 관계가 성립하는 지의 여부와 채용 취소 사유의 정당성 여부를 살펴 인용 여부를 판단합니다.

 

부당 해고에 해당하지 않는 몇 가지의 사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학교를 예정대로 졸업하지 못하는 경우

2. 채용예정자가 애초에 지원 자격을 갖추지 못하였던 것이 뒤늦게 발견된 경우

3. 채용 여부 판단의 중요한 근거가 되는 경력 사항을 허위기재한 경우

 

2. 갑작스럽게 채용 취소를 진행해야 하는 사업장이라면?

우선, 가장 최고의 방법은 지원자와의 원만하게 소통하여 채용 취소를 합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때, 원활하게 채용 취소 협의가 이루어지더라도 사실 상 사직에 준하는 행위가 되기 때문에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를 통해 채용 취소에 대해 상호 합의하는 증빙 자료를 남겨 놓아야 추후 불필요하게 발생하는 법적 분쟁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만약, 해당 지원자가 채용 취소에 대해 부당하다며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회사는 해당 지원자를 입사시켜야 합니다. 이런 경우, 2주 치 급여에 상당하는 위로금 등을 제안하여 채용 취소를 협의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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